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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예방접종 종류 및 접종 스케줄

by high-performer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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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할까? 예방접종의 필요성

강아지를 반려하는 데 있어서 예방접종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예방접종 관련 질환은 미리 접종을 할 경우에는 걸리지 않지만, 걸리게 될 경우에는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예방접종은 강아지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을 일으키는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데, 전염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주로 세균이나 진균(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이 중 세균이나 진균은 항생제나 진균제를 투여하여 없앨 수 있는 반면, 바이러스는 강아지 체내에 항체가 있어야만 없앨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아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 최대한 항체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듯 항체를 생성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예방접종인 것입니다.

 

특히 파보장염이나 홍역과 같이 감염 즉시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들은 감염 이전에 항체가를 올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체가가 높을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된다 하더라도 항체가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어 질병이 가볍게 지나가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른 개와 접촉하더라도 전염 가능성이 낮아 안심하고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2. 강아지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의 종류

1) 종합 예방접종(DHPPL)

강아지에게 가장 기본적인 필수 예방접종은 파보 장염, 홍역, 렙토스피라,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항체를 만들기 위한 접종들입니다. 특히나, 파보장염과 홍역의 경우 전염성이 매우 높아 어린 강아지에게 특히 위험하므로, 접종 기간과 횟수를 지켜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 종합 예방접종 관련 질환

■ 홍역(Distemper) : Morbillivirus의 감염으로, 소화기와 호흡기, 신경계 등에 감염되며 기침과 발열, 눈곱, 콧물,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특히, 신경계에 감염될 경우에는 후유증이 평생 나타날 수 있고, 분비물이나 공기물을 통해서 감염되기 쉽고 치사율도 높은 편입니다. 

 

■ 파보 장염(Parvovires enteritis) : Parvovirus의 소화기 감염으로, 설사나 혈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가 걸릴 경우 치사율이 높은 편입니다. 

 

■ 간염(Hepatitis) : Adenovirus1의 감염으로 강아지의 소변이나 대변, 침과 같은 분비물에 의해 감염됩니다. 강아지가 이 질환에 걸릴 경우 식욕이 저하되고 발열과 구토, 복통, 결막염, 눈곱, 잇몸 충혈등이 주된 증상입니다. 특히, 파보 장염이나 홍역과 함께 걸릴 경우 치사율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전염성 기관지염(Kennel Cough)

전염성 기관지염이란 '켄넬 코프'라고 불리며, 생명에 직결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기침이나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고, 질병이 지속될 경우 강아지의 체력 저하로 인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광견병(Rabies)

광견병은 강아지를 비롯한 동물과 더불어 사람에도 전염 가능한 인수공통 질환입니다. 이 질병에 감염될 경우 사람과 동물 모두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되므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행히 광견병은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필수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광견병에 걸린 강아지가 다른 개 또는 사람을 물었을 때 접종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되므로, 반드시 주기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4) 코로나 장염(Corona Virus)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은 치사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설사와 구토로 인해 탈수를 일으키고, 파보 바이러스나 세균성 장염과 같은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신종플루 

신종플루는 최근에 발견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콧물과 기침, 발열 등의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을 동반합니다.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지는 않으나 전염성이 강하므로 항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을 경우 강아지들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신종플루 접종을 하게되면 대표적인 2개의 바이러스 중 1개에 해당하는 항체를 생성합니다. 다른 바이러스의 항체 생성 여부는 분명하지 않으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 가능성이 높으므로 필수 접종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가 노령견의 경우에는 접종이 권장됩니다. 

6) 기초 접종

기초 접종은 태어난 후 약 6~8주 무렵부터 시작합니다. 이 시기는 모견으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접종을 통해 항체를 늘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 종합접종 간격은 2주의 간격을 두고 5차까지, 코로나 장염이나 켄넬코프 기관지염의 경우에는 2주의 간격으로 2차까지, 광견병 접종은 1회 실시하는 것이 기초 접종 스케줄입니다. 

 

또한 종합 접종의 총 5차를 마친 2주 이후에는 항체가 검사를 실시해 강아지의 체내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항체가 검사'란?

항체가 검사는 접종을 실시한 이후 강아지의 체내에 항체가 생성되어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기초 접종 스케줄을 잘 지킬 경우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지만, 개체에 따라 항체가 적절히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항체가 검사를 시행하여 생성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파보 장염이나 홍역, 간염등의 경우 항체가 검사 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1~2회 추가로 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3. 예방접종 스케줄 바로 알기 

예방접종의 각 회차 간 간격은 2주이며, 접종을 실시하는 동물병원에 따라 접종 스케줄에 일부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초 접종 추가 접종
  1차 2차 3차 4차 5차 6차 7차
종합접종 V V V V V     연1회
코로나 V V           연1회
켄넬 코프     V V       연1회
광견병         V     연1회
항체가
검사
        V     선택사항
신종플루           V V 연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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