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몰티즈의 역사
작고 앙증맞은 외모와 넘치는 애교, 새하얀 털을 가진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는 몰티즈는 몰티즈(이탈리아어: Maltese) 혹은 몰티즈로 불리며, 이 이름은 지중해의 몰타(Malta) 섬이 원산지여서 붙여졌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몰타 섬은 기원전 10세기 경에 페니키아의 지배를 받았는데, 이 시기부터 페니키아 사람들의 발달된 해상무역 문화의 영향으로 몰티즈가 이탈리아반도를 포함한 유럽과 북아프리카 등지로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대 수 세기 동안 말티즈는 여러 이름으로 불려 왔는데, 영어로는 "에인션트 도그 오브 몰타(Ancient dog of malta)", "로만 레이디스 도그(Roman ladie's dog)", "몰티즈 라이언 도그(Maltese lion dog)"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19세기 무렵에는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도 반려견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는데, 공식적으로는 1888년 아메리칸 커널 클럽(The American Kennel Club)에 의해 "몰티즈"라는 이름의 정식 견종으로 공인받았고, 1954년에는 국제 애견협회인 FCE(Federation-Cynologique International)의 공식 품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다른 견종들이 사냥이나 먹이 회수 등을 목적으로 개량된 경우가 많은 것과는 달리, 말티즈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에게 반려견으로 매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그 인기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말티즈의 특징(외모, 성격의 장단점)
■ 외모
말티즈는 특유의 길고 비단 같은 흰색의 털을 가지고 있고, 둥근 머리와 짧은 주둥이, 까만색 코와 갈색 눈이 특징입니다. 몸통은 작고 길이는 키와 비슷하며, 평균 1.8kg에서 3 내지 4kg 정도의 체중을 지닌 소형 견종으로 분류됩니다.
■ 성격의 장단점
- 장점
말티즈는 매우 활발하고 생기발랄한 편인데, 신체 크기에 비해 활동량이 많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에 대한 애정도와 충성심이 커서 항상 보호자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며, 보호자에게 많은 애정을 보이는 만큼 자신도 사랑받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또한 말티즈는 작은 체구에 비해 용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지능적인 견종 중의 하나로 이는 곧 훈련이 용이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본 명령에서부터 다소 복잡한 훈련까지도 빠르게 학습하고 따를 수 있는 훌륭한 반려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말티즈의 보호자에 대한 높은 애정과 충성심은 보호자와 떨어졌을 때 분리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강아지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노력과 사전 훈련, 상호 교감이 필요합니다.
또한 말티즈는 작은 체구에 비해 에너지와 생기가 넘쳐 높은 활동성이 요구되는 견종이므로,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의 정기적인 산책이 필요하며, 실내에서도 각종 게임이나 장난감 등을 통해 적정 수준의 활동량을 유지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3. 말티즈의 건강관리와 유전질환 등
■ 털 관리, 눈물자국
몰티즈의 희고 긴 털은 속털이 없이 길게 자라는 유형인데, 긴 털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의 빗질을 포함 주기적인 미용을 통해 관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털이 쉽게 엉킬 수 있으니,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빗질과 목욕은 필수입니다.
또한 말티즈는 특유의 하얀 털 때문에 눈물 자국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눈물 자국 예방을 위해 눈 주변을 자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유전질환
- 치주 질환: 몰티즈는 치아가 밀집된 작은 입의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치주병에 취약한 편입니다.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으며, 남아있는 유치로 인해 영구치가 정상적인 위치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아 구강구조의 변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밀집한 치아로 인해 치석이 잘 발생하여 치주 질환을 야기하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백내장: 백내장은 기본적으로 모든 견종의 노화가 진행되며 겪는 일반적 문제이기는 하지만, 몰티즈는 다른 견종보다 백내장에 대한 유전적 경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는 소형견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므로. 높은 곳에서 오르내리거나 무리한 점프를 못하게 함과 동시에 반려견 전용 계단을 이용하거나 미끄럼 방지 매트를 활용하여 생활 속에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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